프로그램 — 옵/신 페스티벌 협력 프로그램

미켈레 리조×예비예술인
어딘가로 모여드는

무용
120분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드

2026. 11. 13. 금 19:30
2025. 11. 14. 토 19:30 ✳︎ 공연 후 아티스트 토크



‹어딘가로 모여드는›은 반복과 동시성, 서서히 축적되는 강도를 통해 전개된다. 단순한 몸짓들이 몸과 몸 사이를 오가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시작점은 모호해지고, 완전히 정착하지 않는 공통의 박동으로 모여든다. 오랜 시간에 걸쳐 몸들은 서로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고, 포개지면서도 거리를 두고 존재한다. 보여주는 행위는 친밀감이 되고, 반복은 차이를 생성하며, ‘보기’와 ‘함께 존재하기’의 경계는 흐릿해진다.

이 작품은 미켈레 리조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엑스터시 춤을 바탕으로 밤의 성질들을 담아낸다. 자유, 허영, 피로, 잠시간의 동맹과 불완전한 소속감. 함께한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감지되지만, 결코 완전히 도달할 수 없는 목적지가 아닌 하나의 방향성으로 떠오른다. 

예비예술인 12인은 한국의 뮤지션이 새롭게 작곡한 스코어와 함께 안무를 만나게 되며, 이를 다원예술축제 옵/신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컨셉 및 안무: 미켈레 리조
출연: 12인 이름 추가 예정
코디네이터: 1인 추가 예정
음악: 기나이직
제작: 옵/신 페스티벌 

© Jed Ly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