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성거림을 위한 웨이브스케이프
혼합매체 설치
20분
아트스페이스 3
2024. 11. 09. 토 15:40
2024. 11. 10. 일 16:40
이를 통해 전자 장치가 가지고 있는 매체적인 가능성을 포착하려 한다. 전시장에 비치된 수많은 장치 사이를 산책하며 고도화된 기술사회에서 은폐된 기계의 작동을 바깥에서 바라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본 작업의 목적이다.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바라보는 것 자체가 감상의 영역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여전히 우리가 극장 안에 살고 있음을, 더 나아가 영사기 안에 살고 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시네마적 경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