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텐 스팽베르크 ‹포스트 댄스—예술의 자율성에 대해서› 렉처
예비제작자 전원은 옵/신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마텐 스팽베르크의 공연 ‹밤 주차›와 ‹감정으로부터 힘을 얻다›를 관람하고 이후 ‹포스트 댄스—예술의 자율성에 대해서› 렉처를 참관한다. 마텐 스팽베르크는 재현도 상징도 알레고리도 추상도 아닌 춤의 절대 자율성을 추구한다. ‘포스트댄스’의 미학적 세계는, 예술과 언어를 전방위적으로 장악한 오늘날의 기호 자본주의에 포획되지 않는, 언어와 담론을 초과하는 춤의 ‘잠재성‘을 인식함으로서 춤의 자율성을 탈환하기 위한 몸짓이다.
일시: 2023.11.00(목) 오후 8시
장소: 송은 아트스페이스
토시키 오카다 ‹‘지금이 아닌·여기 아닌’을 향한 연극› 렉처
예비제작자 전원은 옵/신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토시키 오카다의 렉처 ‹‘지금이 아닌·여기 아닌’을 향한 연극›을 참관한다. 토시키 오카다는 2018년경부터 탈인간중심주의적 연극의 가능성을 모색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지우개 산›(2019)과 ‹리빙룸의 메타모포시스›(2023)는 그러한 관심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연극이다, 탈인간중심주의적 연극은 어떤 식으로 가능할까? 오카다의 사유를 들어본다.
일시: 2023.11.4(토)—11.8(수)
장소: 온라인 스트리밍
호추니엔 ‹백 마리 요괴의 밤의 행진› 렉처
예비제작자 전원은 옵/신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호추니엔의 렉처 ‹백 마리 요괴의 밤의 행진›을 참관한다. ‹백 마리 요괴의 밤의 행진›은 동아시아의 복잡한 탈식민지 역사와 정신적 유산을 다룬 설치와 퍼포먼스 작품이다. 호추니엔의 작업은 역사를 과거의 기록이 아닌 진행형으로 인식하며 역사 쓰기의 양식들을 각색하고 재발명함으로써, 역사에 역류하고 개입하는 역동적인 관계들을 수행적으로 활성화시킨다. 역사와 중첩되는 신화와 상상을 동시대 예술의 장으로 호출하는 호추니엔의 작품세계를 들어본다.
일시: 2023.11.22(수)—11.26(일)
장소: 온라인 스트리밍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 세미나
예비제작자 전원은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 출판 세미나에 참관한다. 『우리가 공유하는 시간』은 지난 20 년간 공유해 온 공연예술의 미학적, 형식적 도전과 이를 주도해 온 예술가와 기획자의 비전, 태도, 통찰을 회고하는 책이다. 동시대 예술과 접목하지 못하던 척박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예술의 장을 개척한 페스티벌 봄 이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프로젝트를 거쳐 옵/신 페스티벌에 이르기까지 기획의 시도들을 반추해 본다. 본 세미나는 이를 통해 활성화된 예술적 혁신의 유산이 무엇인지 돌아봄과 동시에 오늘날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어떻게 연장해 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이다.
일시: 2023.11.4(토) 오후 6시
장소: 예술청 아고라